The Greatest Moment: Kim Tschang-yeul & Lee Ufan
Past exhibition
Overview
S2A는 예술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한국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독보적인 정체성을 정립한 김창열과 이우환의 컬렉션 전시 <The Greatest Moment>展으로 2024년을 시작합니다. 본 전시는 한국미술에 족적을 남기며,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사한 두 거장 김창열과 이우환 2인의 1960년대부터 근래까지의 주요 작품이 출품됩니다.
1960~70년대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쟁과 혁명을 거쳐 새로운 사회를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있던 시기입니다. 미술계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예술가들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오리엔탈리즘과 탈식민주의 개념이 서구 문화에서 발원한 것을 인지하고 더 깊이 성찰하고, 연구하고자 하였습니다. 서구 문화를 단순 배척이 아닌 공존하고 교류하여 상생하고자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탐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정부가 수립되자 미술대학과 미술협회의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수많은 미학적 실험이 빠르게 진행되었고, 역량 있는 많은 작가들이 배출되었으며, 서구 진출이 본격화되면서 일부 중견작가들은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경험하고자 국제 무대로 진출하였습니다. 국제성을 획득한 작가들은 각자가 추구하는 예술정신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예술세계를 정립해 나갔으며, 이는 곧 한국 미술이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선보이는 근간이 되었습니다.
극사실주의적 필치로 동양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국 근현대 대표화가 김창열과 서구를 중심으로 움직여 온 회화의 패러다임을 바꾼 세계적인 미술가 이우환. 이들은 청년 시절 타국에서 만나 친교를 맺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작업을 전개해 나갔습니다. 세계미술사 속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국제화와 한국미술의 정체성을 담고자 노력하였고,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이끌어온 미술가로 평가받으며 지금도 그 중심에 서있습니다.
본 전시는 김창열과 이우환 두 거장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로, 두 작가의 작업 정신이 동시대 미술 현장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변천을 거듭하고,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피고자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수십 년간의 위대한 순간들을 품은 두 거장의 화업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S2A
관람 안내
Opening Hours
Tue – Sat
10am – 6pm
Tue – Sat
10am – 6pm
*입장료 무료
Installation View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