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기록 경신' 화제의 작가, 에드가 플랜스 국내 첫 개인전 열려

MBN. 김종만 기자

에드가 플랜스 50여 점 작품 전시
내한 작가의 한정판 굿즈도 선보여

 

회화, 공공미술 프로젝트, NFT 등을 넘나들며 세계 미술 경매 시장에서 작가 경매 기록을 여러 차례 경신한 화제의 작가인 에드가 플랜스의 국내 첫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오는 11월 29일까지 현대 예술가 에드가 플랜스의 국내 첫 단독 전시가 글로벌세아 그룹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 S2A에서 개최됩니다.

장 미쉘 바스키아로 대표되는 신표현주의와 낙서,예술의 경계를 무너트린 키스 해링 등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작가는 귀여운 외형을 가진 '애니멀 히어로즈'를 주된 소재로 하면서도, 귀여움이 대비가 되는 깊은 주제 의식을 작품에 담아냅니다.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도 플랜스 작가는 50여 점의 작품에서 전쟁, 기후 변화, 아동 학대, 인종차별 등의 깊은 주제 의식을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전시 타이틀인 ‘커피 타임’은 작가에게 잠시 작업 활동을 멈추고 자신의 작업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작품을 바라보며 어떤 변화를 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라고 플랜스 작가는 밝혔습니다.

이러한 작가의 밝은 화풍 속에 심도 있는 사회적 의식을 담아낸 작품의 가치는 미술품 경매 시장에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지난해 상하이에서 열린 크리스티 미술품 경매

에서 애니멀 히어로즈가 등장하는 작품이 한화 약 8억 5천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내한 개인 전시에서는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거울, 키링, 쿠션 등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아트 굿즈 상품도 선보여지며, 스페인 신발 브랜드 ‘캠퍼’와 함께 선보이는 슈즈 드로잉 작품은 전시 후 온라인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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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4, 2023